문경시는 지난달 20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효 이후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빈도와 강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작년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심지역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폭염 특보 발효 시 동 지역 주요도로에 살수차 1대를 운행 중이며, 유동인구 밀집지역의 횡단보도 인근에는 폭염 방지 그늘막이 45개소에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한다. 향후 폭염이 지속될 시 살수차를 추가 운행하여 도로의 열기를 식힐 예정이다.
지역별 주요지점에는 실내 무더위쉼터 167개소와 실외 무더위쉼터 140개소를 운영 중이며, 냉방비 지원 및 폭염 예방물품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취약계층에 냉방물품을 매년 배부해 왔다.이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