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방 보존단체 경합
▲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가‘2014 무형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시연 행사’에 참가해 타지방 문화재 보존단체와 경합을 벌인다 © 운영자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가‘2014 무형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시연 행사’에 참가해 타지방 문화재 보존단체와 경합을 벌인다.
16일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회장 임형규)에 따르면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개원을 맞아 우수한 무형유산 교육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무형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에 응모했다.
그 결과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문화예술교육연구소‘에그’▲광양장도보존회 ▲남사당놀이 관악지부 ▲북아트멘토(한국북아트활용교육원) ▲임실필봉농악보존회 ▲택견보존회 ▲(사)이 시대의 좋은 소리 ▲한국통합국악예술치료연구소 등 9개 단체가 선정됐다.
이들 단체의 교육프로그램은 19일부터 22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시연된다.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단에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6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은 국립무형유산원이 하반기에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전국의 전수교육관과 일반 학교, 교육기관 등에 보급할 방침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에서 제출한 교육 프로그램은‘탈로써 탈을 막세’라는 주제 아래‘탈과 탈춤 속에 내재된 우리 민족의 신명과 해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탈춤의 신명과 탈춤 춤사위 속에 담겨있는 민족의 해학을 함께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임형규 보존회장은“이번 프로그램들은 앞으로 시행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성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