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따이따이 시장단과 협력
경북교육청은 21일 본청에서 필리핀 따이따이시 시장단과 국제교류 협력과 해외 우수학생 입학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의 우수한 교육과 직업계고 취업시스템에 관심을 가진 필리핀 따이따이시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태형 부교육감을 비롯한 경북교육청 관계자 5명과 따이따이 시장단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학생들의 경북 직업계고등학교 입학과 다양한 국제교류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알란 마르티네스 S. 드 리온 따이따이 시장은 “요즘 K-컬쳐가 전 세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경북교육청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관리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필리핀 학생들이 경북의 우수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었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회의에 이어 필리핀 정부 관계 부처와 비자 발급 등 유학생 입학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별도 협의하고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92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해외 학교와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내년에는 해외 4개국에서 56명의 학생을 선발해 경북 직업계고등학교에 입학을 허가한 상태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