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계 품질인증 거쳐
까다로운 품질인증 5단계를 거치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흑마늘 진액 제품이 나왔다.
의성농산영농조합은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다른 첨가물은 전혀 넣지 않은 유기농 흑마늘 진액 ‘의성유기농 착한마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의성은 훌륭한 토질과 기후조건으로 남다른 향과 맛의 마늘을 만들어내는 지역이다. 특히 의성 마늘은 사화산인 금성산의 화산분진으로 이뤄진 화산토에서 자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하다.
‘의성유기농 착한마늘’은 이처럼 완벽한 환경에서 3년 이상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된 의성마늘을 숙성시킨 흑마늘을 주원료로 한다.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45~60일간 숙성된 마늘은 특유의 매운맛과 향의 원인이 되는 유황화합물이 증발되어 단맛과 신맛이 높아져 먹기 좋은 흑마늘로 재탄생된다.
이렇게 좋은 조건 속에서 훌륭한 품질로 탄생한 의성 흑마늘은 또 다시 품질인증 5단계 시스템을 거친다.
1단계 유통경로 추적시스템으로 의성농가 및 농협을 통해 유통거래를 확인하고, 2단계 생산추적시스템으로 생산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최고 품질을 보증한다.
3단계 품질검사시스템으로 유효성분 및 유해물질 검사로 최상품을 엄선하고, 4단계 안전시스템으로 제품별 포장의 홀로그램 봉인 및 인증번호를 부여한다.
마지막 5단계 정품인증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는 인터넷으로 직접 정품 인증번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이 깐깐한 시스템으로 ‘의성유기농 착한마늘’을 재배하는 의성농산 영농조합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인 블랙푸드사업에 선정됐다.
이효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