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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국립공원, 가을철 벌 쏘임 주의 당부..
사회

경주국립공원, 가을철 벌 쏘임 주의 당부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10/16 17:34 수정 2023.10.16 17:34
탐방객들에 예방 방법 제시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경주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가을철 선선한 날씨는 야생동물의 활동을 왕성하게 해 산행 중 벌이 자주 목격되며, 벌에 쏘일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탐방객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산행 중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향이 진한 화장품 등은 자제하고 흰색 계열의 긴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벌집 접촉 시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벌집에서 멀어져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제거해야 하며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물로 씻은 뒤 냉찜질을 통해 독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효중 경주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벌들을 자극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 후 경주국립공원사무소나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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