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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한반도 최초 고갯길 ‘하늘재’ 거닐다..
경북

한반도 최초 고갯길 ‘하늘재’ 거닐다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3/11/06 17:17 수정 2023.11.06 17:17
문경~충주 ‘마의태자 길 걷다’
참가자들에 생생한 역사 강의

문경시는 5일 경북도 문경과 충청북도 충주를 잇는 한반도 최초의 고갯길인 하늘재를 걷는 ‘하늘재, 마의태자의 길을 걷다’를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는 지자체 간 협력뉴딜사업으로 문경시와 충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였다.
하늘재는 문헌상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고갯길이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아달라이사금 3년(156년)에 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길을 걷다’는 이러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걷기 행사이다.
‘마의태자의 길을 걷다’는 하늘재 판매장에서 출발하여 하늘재 정상을 거쳐 충주 미륵대원지까지 약 5km의 코스로 진행되었다.
안동MBC 오픈스튜디오, 라디엔티어링과 트레킹 행사를 비롯해 ‘기념극: 마의태자의 꿈’도 선보였다. 특히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역사학자 심용환이 하늘재와 마의태자 이야기를 참가자들에게 들려주어,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다음날까지 진행된 마의태자길 자전거 순례는 충주 미륵대원지에서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까지 이틀에 걸쳐 약 150km 정도 진행되었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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