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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문경,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운영..
경북

문경,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운영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02/04 17:04 수정 2024.02.04 17:04
5월 31일까지 읍면동별 4개조

문경시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2024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문경시청 산림녹지과에 본부를 설치하고 읍·면·동별 소속 직원 4개조를 편성해 순환 근무 체계로 지난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발령하며 단계별 대응태세를 강화하게 된다.
금년 2~4월 기온·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되면서 예년 봄철과 유사한 수준의 산불위험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산불발생관련 산림청 발표 최근 10년간 산불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불 발생건수·면적은 596건 4천922ha로 최근 10년(2014~2023년) 평균 567건 4천3ha보다 각각 5%·25%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에 발생한 산불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170건(29%)으로 가장 많고, 쓰레기 소각 72건(12%), 논·밭두렁 소각 57건(10%), 담뱃불 실화 54건(9%), 건축물 화재 41건(7%) 순으로 나타났다.
문경시는 적극적 산불재난 대응을 위해 산불조심 기간 동안 관내 등산로 13개 노선(69.5km)을 폐쇄하고 입산통제구역(33,763ha)및 인화물질소지 입산금지구역(3,672ha)을 지정한다. 또한 주요 등산로에 산불예방 현수막을 게시하고 주요 도로변에는 산불조심 깃발 등을 게양하여 산불예방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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