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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촉발지진 손배소, 시민 90% 이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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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촉발지진 손배소, 시민 90% 이상 참여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03/21 20:21 수정 2024.03.21 20:53
현재 45만여명 참여 추산

[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포항시는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소송에 포항시민 90% 이상인 약 45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이 지진 당시 포항시에 거주한 것으로 인정되는 원고들에게 200만원 또는 300만원의 정신적 피해배상을 하도록 지난해 11월 판결한 이후 소송 추가 참여가 포항 지역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육거리와 양덕동 일대의 법률사무소 등에 소송 참가를 위한 장사진이 펼쳐졌다.
시는 판결 직후 시민들의 법적 권익을 위해 안내센터 운영, 홍보물 배부, 전 세대 방문 홍보활동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소송 참여에 대한 홍보에 나서는 한편 지역 변호사회와 지역별 출장 접수,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대해 적극적인 협의를 하는 등 소송 참여율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은 물론 타지역 거주 또는 병원 입원 등 개인 사정으로 소송 관련 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까지도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대부분의 시민들이 소송에 참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시에 따르면 잠정 소멸시효인 20일 현재 약 45만 여명의 시민들이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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