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영농철 일손부족 없다… 98만명 지원”..
경북

경북도 “영농철 일손부족 없다… 98만명 지원”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04/29 17:31 수정 2024.04.29 17:46
농촌인력중개센터 ‘첫 운영’
공급서비스 50곳 확대 운영

경북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력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올해 공공영역에서 98만여 명의 인력공급을 목표로 농업인력 지원시스템 내실화, 내국인 근로자 지원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 등을 확대한다.
먼저 도는 농업인력 지원시스템을 내실화한다. 지난해 46개소를 운영하던 농촌인력공급서비스센터를 올해는 전 시군 50개소로 확대ㆍ운영 33만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촌인력 중개센터와 지원센터에서 도시구직자 등 유휴인력과 농가를 적기에 매칭해 농촌인력 부족 해소와 인력 수급체계를 마련한다
올해 처음으로 도 농촌인력중개센터도 운영한다. 도 인력중개센터는 인력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도시구직자 모집 홍보 활동에 힘쓴다.
지역의 인력공급만으로 수요가 충족되지 않는 청송, 영양, 봉화, 울진 등 4개 시군은 농촌에 체류하며 농작업에 참여하는 체류형 영농작업반을 운영한다. 도시에서 모집한 700여 명의 체류형 영농작업반 참여 인력들은 농번기(5~11월) 중 1개월 내외로 농촌에 체류하며 농작업에 참여한다.
또한 농식품부와 고용부 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도농상생 일자리 채움사업’에 안동, 영천,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청도 등 7개 시군이 참가해, 5만여 명의 도시 유휴인력을 지원받는다.
특히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올 상반기 20개 시군은 887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법무부에서 배정받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보탠다. 이는 지난 한 해 배정받은 7432명보다 대폭 늘어난 역대 최다 인원이다.
또한 시군이 선정한 농협에서 계절근로자를 고용 후 1개월 미만의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공공형 계절 근로 센터를 지난해 4곳에서 1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경미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