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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의대 교수들 ‘휴진일’ 현장 혼란은 없었다..
사회

의대 교수들 ‘휴진일’ 현장 혼란은 없었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4/30 18:12 수정 2024.04.30 18:13

대학병원 교수들이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당일이지만 우려와는 달리 의료 현장에서 큰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휴진하는 교수들은 진료실 문에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 정책을 비판하는 취지의 홍보물을 붙였다. 한 교수는 신촌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진료 시간표상 화요일인 이날 외래진료 일정이 있지만, 자신의 진료실 앞에 휴진 안내문을 붙여 뒀다. 이 병원 관계자는 뉴시스에 "원래 화요일은 해당 교수 외래진료일 중 하나지만 오늘은 휴진하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그의 진료실 문에는 '휴진 안내'(4월30일)가 상단에 인쇄돼 있고 "A교수의 오늘 외래는 휴진이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예약 변경이 필요한 경우 해당 과 접수에 문의해 주길 바란다"는 문장이 바로 아래에 적혀 있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이 안내문은 "오늘 휴진은 환자의 안전 진료를 담보하고 교수 개개인의 진료 역량 및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결정됐다"며 "정부의 2000명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 의료 패키지 정책은 대한민국의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라는 내용을 실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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