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대구지방환경청은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환경기초시설에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점검은 여름철 녹조 발생이 우려되는 낙동강 수계 내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28곳과 안동·영주댐 유입 공공 처리시설 37곳 등 총 82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하·폐수 무단 방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총인(T-P)처리시설 정상 가동 여부, 수질 TMS(원격수질감시체계) 적정 운영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하수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개선명령과 행정처분 등을 조처하고, 가벼운 사항은 현장 지도 및 기술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녹조 우려 지역과 상수원 상류에 있는 하·폐수처리시설 등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녹조 발생 예방과 낙동강 수질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