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10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오산관에서 제14기 ‘캠퍼스 에코리더’ 발대식을 개최했다.
‘캠퍼스 에코리더’는 에너지절약, 자원순환 등 친환경 생활 실천에 관심 있는 지역 대학생들이 팀 단위로 지원해 구성되며, 선정될 시 연말까지 친환경 인식 확산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에코리더는 지난 2011년부터 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54개팀 897명의 대학생이 에코리더로서 활동했다.
올해 제14기 캠퍼스 에코리더는 경북대학교·영남대학교·금오공과대학교·한국폴리텍대학 등 4개 대학교 9팀 46명이 에코리더로 구성됐다.
더불어 환경 전공 외에도 컴퓨터, 전자, 응용생명과학, 화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지원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연간 활동계획 발표, 선배 에코리더의 활동 내용 공유 및 향후 운영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각 팀은 주기적인 플로깅 행사, 환경정책 홍보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생활 속 친환경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chat GPT를 활용한 분리배출 방법 안내 플랫폼 개발, 폐배터리 수집 및 블랙파우더 제조 등 다양한 전공을 활용한 연간 활동 계획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바쁜 학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인식 확산을 위해 ‘캠퍼스 에코리더’에 지원해 준 대학생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실현가능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제시해주신다면, 대구지방환경청에서도 이를 활용한 녹색생활 전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