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개 공공도서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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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9일 선현의 자취를 찾아 떠나는 ‘2014 길 위의 인문학’탐방을 실시했다.<사진>
‘길 위의 인문학’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인문학을 통해 국민 삶의 가치를 높이고 창조경제의 동력으로 삼자는 취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전국 180개 공공도서관을 선정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립중앙도서관은 1회 차 주제인‘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문과 삶을 조명하다’로 지난 11, 13일 두 차례에 걸쳐 안동대 사학과 정진영 교수의 강연을 실시한 후 지난 19일 류성룡 선생의 고향인 안동의 부용대, 하회마을, 병산서원을 둘러보고 우리 고장의 정신사적 맥락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학 참가자들은 5개 도서관 독서회원을 비롯한 도서관의 각종 강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한 참가자는 “교수님의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진 이번 탐방을 통해 류성룡 선생이 학문을 하던 곳과 징비록 집필 장소 등을 둘러보면서 선생의 발자취와 숨결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었고 역사를 재조명해 봄으로써 현재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