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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낡은 버스정류장 벽화로 옷 갈아입다..
사람들

낡은 버스정류장 벽화로 옷 갈아입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22 22:02 수정 2014.06.22 22:02
경산시 주민들에 인기
▲     © 운영자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한적한 오지지역에 있는 낡은 버스정류장에 아름다운 시골풍경 벽화를 그려 넣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산시는 kt올래 대학생(경북대 박성일외 4인)봉사단의 재능을 기부받아 용성면 곡란리 버스정류장에 벽화를 그려 “낡고 오래된 정류장“에서 “생기있고, 정감이 흐르는 정류장“으로 바꾸었다.
용성면 곡란리 배효태(나이 65세) 이장은 마을 입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마을 전체 이미지가 밝아지고 예전에 버스만 기다리던 정류장이 색다른 정류장으로 바뀌어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는 동네 명소로 변모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최기봉(나이 74세) 노인회장도 낡고 도색이 벗겨진 경노당 외벽까지 세심하게 챙겨준 대학생들에게 또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단 박성일(나이 24세) 학생은 “매년 벽화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올해 경산지역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버스정류장이 아니더라도 요청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벽화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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