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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연간 11억 원가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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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연간 11억 원가절감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23 21:03 수정 2014.06.23 21:03
냉연공정 설비개선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는 최근 냉연 설비 개선활동을 통해 연간 11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냉연부와 설비기술부는 최근 냉연공장의 CSL(Combination Shearing Line) 설비를 개선해 연간 11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공정 처리시간도 대폭 단축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했다. 냉연 CSL은 고객이 요구하는 사이즈별로 냉연코일을 분할해 포장하는 최종단계 공정으로 코일의 첫부분·끝부분 및 결함부위를 절단, 제거함으로써 고객에게 출하될 제품의 품질을 최종적으로 확보한다. 절단·제거된 부위는 벨트 컨베이어와 크레인을 통해 이송된 후 스크랩(scrap)으로 처리돼 제강공정에서 재활용된다.
이런 개선활동의 결과로 포항제철소는 해당 공정에서 스크랩 처리시간과 스크랩 양을 대폭 줄여 생산성과 실수율을 크게 향상하는 효과를 거뒀다. 그 결과 시트 형태의 스크랩 비율은 60%에 이르고 있으며, 코일 1개당 버려지는 스크랩 길이도 평균 35m 감소됐다.
냉연 CSL 공정의 새로운 스크랩 처리 방식으로 1년동안 절감할 수 있는 스크랩 양은 2200여t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문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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