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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서 북한군 2명 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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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서 북한군 2명 생포”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1/12 16:12 수정 2025.01.12 16:13
“국제법 충족 조건서 구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린폼.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군인들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들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상을 입었으나 2명의 (북한) 군인은 생존해 키이우로 이송돼, 현재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생포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러시아군과 다른 북한군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했다는 증거를 지우기 위해 부상자를 처형한다"고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생포된 북한군 2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보안국 대변인은 이들 중 1명이 지난 9일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에게 생포됐으며, 다른 1명은 낙하산 부대에 의해 생포됐다고 말했다.
보안국은 북한군 2명이 "국제법 요건을 충족하는 적절한 조건에서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2층 침대에 누워있는 2명의 북한군 모습이 담겼다. 1명은 턱에 상처를 입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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