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제106주년 3·1절을 맞은 지난 1일 대구 지역에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홍준표 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기념식에 앞서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홍 시장은 "3·1운동 정신과 이를 계승한 대구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대구 혁신을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윤기영기자

경북도는 지난 1일 오전 10시 도청 동락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고 도내 독립유공자 유가족 354명과 함께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심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드높였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와 간부 공무원, 공공기관장 등 80명은 단상 위에 올라 경건한 마음으로 애국가 제창을 하며 애국심과 국민적 단결심을 고취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삼국통일 이후 도에서 개최되는 역대 최대 행사인 APEC 정상회의를 경제와 문화, 평화를 상징하는 APEC으로서 경북도를 세계속에 각인시키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역사적 대전환점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