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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건협 “국경 넘어 건강한 내일 함께 만든다”..
오피니언

건협 “국경 넘어 건강한 내일 함께 만든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3/18 15:44 수정 2025.03.18 15:45
23일까지 캄보디아에 조사단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오는 23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프렉프노우 지역에 비전염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s, NCD) 관리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조사단을 파견한다.
이번 조사는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지역 일차 보건의료기관의 인프라 개선 및 지역사회 중심의 비전염성질환 예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단은 프렉프노우 내 주요 보건소를 방문해 의료 환경 및 운영 현황 점검, 의료 인력·장비·약제 공급 체계 분석 ▲보건 서비스 제공 수준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 등 비전염성질환 관련 약물 복용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보건 당국 및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비전염성질환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비전염성질환 예방·관리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건협은 이번 사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비전염성질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일차 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95년부터 국제보건개발 협력사업을 수행해왔으며, 현재 캄보디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카메룬 등 개발도상국에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아동 건강증진사업 ▲감염병 예방 및 퇴치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젊은 고혈압 증가하고 방치되는 이유?”

 

20~30대 유병자 89만 추정

20~30대 고혈압 유병자는 89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이 중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36만 명이고 13만 명만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0~30대 고혈압 유병자의 인지율은 36%, 치료율은 35%, 조절률은 33%로 점차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다른 연령대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젊다는 이유로 혈압을 측정하지 않고, 혈압이 높아도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이며, 고혈압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입니다. 최근 20~30대 고혈압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젊은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유병기간이 길어져서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진단이 늦어지는 젊은 고혈압
고혈압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두통, 어지럼증, 심계항진, 코피, 혈뇨, 흉통, 시력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젊은 고혈압이 방치되는 이유는 아직 젊어서 크게 이상이 없으니 병원에 갈 일이 적어 혈압을 잴 일이 별로 없고, 간혹 고혈압으로 진단되어도 젊으니까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과 혈압약은 한번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두려움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젊은 고혈압이 증가하는 주요인은 비만인데, 이는 활동량 부족, 지방이 많은 서구화된 식습관, 배달 음식 문화, 잦은 음주 등에 기인합니다. 그 외 흡연, 스트레스,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가족력, 과도한 염분 섭취도 원인이 됩니다. 고혈압 합병증은 동맥경화, 협심증, 심부전, 심근경색, 대동맥박리, 뇌졸중, 뇌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고혈압성 망막질환에 의한 시야손실, 실명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이 우선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으려면 최대한 빨리 발견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국가나 회사 건강검진 시 정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가족 중에 고혈압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 병력이 있거나, 혈압이 꾸준히 135/85mmHg보다 높게 측정된다면 일단 고혈압을 의심하고,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함께 의료진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정기적으로 측정한 ‘가정혈압’은 진료실에서 측정한 혈압보다 정확할 수 있어 고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치료에는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약물 요법도 필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생활습관을 개선해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진단받은 환자라면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혈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체중관리와 운동이 가장 중요
고혈압 관리 생활방안으로는 체중관리를 위한 운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걷기, 조깅 등 유산소운동을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실천하고 명상, 요가, 심호흡법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금연·절주를 실천하고, 채소, 과일, 통곡물, 저지방·저염식, 양질의 단백질로 이루어진 균형 잡힌 식단도 도움이 됩니다.
건협경북은 △취약계층 영양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복지관과 북구청, 행정복지센터 등과 연계하여 먹거리 후원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돕기위해 시니어클럽 후원 및 어른신에게 일자리 제공 △의료취약계층을 위하여 직원들의 봉급 일정 금액 후원을 통한 지역아동 생활용품 지원 △메디체크어머니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2021년 처음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된 후 4년 연속 인정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도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윤기영기자
#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글 홍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원장
참고 고혈압 FACT SHEET 2024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5년 3월호 발췌
# 검진문의 : (053)350-9000, http://gb.kahp.co.kr
# 네이버 예약 :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22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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