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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손가락 힘으로만’ 독일서 열린 ‘손가락 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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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손가락 힘으로만’ 독일서 열린 ‘손가락 레슬링’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4/29 16:50 수정 2025.04.29 16:50

지난 27일(현지 시간)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오직 한 손가락으로만 힘을 겨루는 '손가락 레슬링'이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로젠하임 인근에서 열린 독일 핑거하켈른(손가락 레슬링) 챔피언십에 약 18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 전부터 손가락으로 무거운 기구를 드는 등 워밍업을 하면서 대회 우승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짧은 가죽 바지와 자수가 들어간 멜빵의 트라흐트라고 불리는 바이에른 전통 의상을 입고 테이블에 마주 앉은 다음 자신의 중지 손가락을 가죽 밴드에 끼운 채 경기 시작을 기다린다. 심판의 시작 신호와 동시에 상대방을 넘기기 위해 가죽 밴드를 힘껏 당기며, 이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거나 손가락 탈골, 피부가 찢어지며 피가 나기도 한다. 승부는 단 몇 초만에 판가름 나며 승자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된다. 뉴시스
지난 27일(현지 시간)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오직 한 손가락으로만 힘을 겨루는 '손가락 레슬링'이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로젠하임 인근에서 열린 독일 핑거하켈른(손가락 레슬링) 챔피언십에 약 18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 전부터 손가락으로 무거운 기구를 드는 등 워밍업을 하면서 대회 우승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짧은 가죽 바지와 자수가 들어간 멜빵의 트라흐트라고 불리는 바이에른 전통 의상을 입고 테이블에 마주 앉은 다음 자신의 중지 손가락을 가죽 밴드에 끼운 채 경기 시작을 기다린다. 심판의 시작 신호와 동시에 상대방을 넘기기 위해 가죽 밴드를 힘껏 당기며, 이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거나 손가락 탈골, 피부가 찢어지며 피가 나기도 한다. 승부는 단 몇 초만에 판가름 나며 승자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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