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22일 개관… 특별 기획전..
경북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22일 개관… 특별 기획전

강두완 기자 backery@naver.com 입력 2025/05/13 18:38 수정 2025.05.13 18:38

경산시는 압독국의 중심지인 사적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을 주제로 하는 전시관을 오는 2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임당유적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통해 옛날 경산지역에 살았던 고대 압독 사람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임당유적전시관은 타 전시관들과 달리 고대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죽음의 관념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복합유적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긴 전시관으로 건립됐다.
임당유적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하에는 수장고와 기계실 등이 들어가고, 지상에는 임당유적에서 발굴된 유구와 유물을 주제로 꾸며질 ‘임당유적실’과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고인골과 동식물자료의 연구성과를 정리한 ‘자연유물실’, 압독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스토리텔링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로 구성됐다.
임당유적전시관의 전시실은 기획전시실과 2개의 상설전시실로 이뤄져 있고 상설전시실은 압독국의 고대부터 지방 정치 세력으로 성장하는 모습까지를 주제별로 나눠 전시하고 있는 1층 ‘임당유적실’, 임당유적에서 확인된 사람 뼈와 동·식물 자료로 압독국 사람들의 당시 모습과 문화를 복원한 2층 ‘자연유물실’로 구분돼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개관 기념 특별기획 전시인 임당 명품 10선 ‘시작의 별을 올리다’를 개관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지난해 조사에서 확인된 4단 장식 금동관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강두완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