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공모사업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공동어린이집 추진단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환경부와 함께 국가 물산업을 육성하여 물기업의 세계 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였으며, 물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설건립비 및 교구비로 국비 최대 20억 7천만 원이 지원되고, 시에서도 최대 2억 2천만 원을 편성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달성군 구지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 내에 건물 330㎡, 야외놀이터 200㎡, 부대시설 130㎡ 등 총면적 660㎡ 규모로 조성하여 클러스터 내에 입주한 기업과 기관 직원의 자녀 보육을 위해 ’27년 3월 개원할 예정이며, 보육정원은 49명 규모이다.
이번 선정은 대구시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가 협업하여 환경부 등 관련 기관 및 기업을 방문, 설득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이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 선정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자녀 보육 환경이 개선되고, 기업의 신규직원 채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말했다. 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