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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D-400 세계육상인 대축제 “본격 막 오른다”..
대구

D-400 세계육상인 대축제 “본격 막 오른다”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7/15 16:20 수정 2025.07.15 16:21
조직위 중심 대회 ‘준비 온힘’
성공 개최… 육상도시 위상↑

대구시는 15일 내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최 400일을 맞아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는 내년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수성패밀리파크,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WMA(World Masters Athletics)가 주최하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90여개국 1만1000여명이 참가해 35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비, 항공료, 숙식비 등을 참가자가 자부담하는 유일한 세계육상대회다. 시상금이 없고(1~3위 메달) 개최 비용의 일부를 참가비로 충당한다.
참가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관광, 쇼핑 등을 연계해 스포츠 축제로 즐긴다.
시는 대회에 필수적인 경기장과 용기구 등 시설·장비 등을 종합 점검하고 대구스타디움 주·보조경기장 육상 트랙을 교체한다.
또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중심으로 트랙·필드 경기를 진행하고 마스터즈 대회 특성상 많은 경기 수를 감안해 경산시민운동장을 제3경기장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의 폭염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재난대응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대회 기간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마켓스트리트(프리마켓, 푸드트럭, 홍보관 등) 조성, 미니 치맥페스티벌, K-팝(POP)과 한국 전통문화를 접목한 각종 문화공연 등 풍성한 부대행사 준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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