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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 곳곳 기상관측장비로 폭염 잡는다”..
사회

“대구 곳곳 기상관측장비로 폭염 잡는다”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8/06 15:55 수정 2025.08.06 15:55
이동형장비 3·차량 1대 활용

대구지방기상청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 도심 주요 지점을 대상으로 '폭염 특별기상관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폭염 특별관측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도심 내 주요 지점을 선정해 실시하는 기상청의 정밀 관측 활동이다.
관측은 이동형 기상관측장비 3대와 기상관측차량 1대를 활용해 진행된다. 기상관측차량에는 노면온도센서가 탑재돼 있어 도로 기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기상청은 향후 이 차량을 활용해 도시 열섬현상, 아스팔트 등 도심 구조가 폭염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또, 관측을 통해 확보한 자료는 지역별 폭염의 특성을 정밀 분석하는 데 활용되며, 결과는 오는 10월 관계기관 폭염대응합동세미나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자료는 지자체의 폭염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돼 도시 맞춤형 대응 방안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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