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 출연 390억 협약보증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농협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신보와 농협은행은 지난 7일 재단 본점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이 대구신보에 11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165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상반기 특별출연에 따른 출연금 15억원과 출연금 기부협약에 따른 출연금 11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총 37억원을 출연하고 390억원의 협약보증을 시행하는 셈이다.
이번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은 대구광역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 한도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하며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보증비율(최대 100% 보증), 보증료(연 0.9% 고정)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 이자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높은 금융비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증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인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