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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 대통령배 아마추어·장애인 e스포츠대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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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통령배 아마추어·장애인 e스포츠대회 유치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8/17 16:36 수정 2025.08.17 16:36
선수단·관람객 7천여명 참여

내년 8월, 경북 경주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대전이 열려 한여름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이스포츠협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26년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 결선’과 ‘제4회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 8월 중순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아마추어 대표 선수단과 관람객 등 7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특히, 장애인 e스포츠대회까지 함께 열려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대회 유치에 성공한 결정적 요인은 2024년 LCK 대회 성공개최 경험과 경주시의 풍부한 숙박시설, 뛰어난 교통 편의성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인프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회가 개최될 경주실내체육관은 도심에 있어 다른 지역에서 교통 접근이 쉽고,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과 행사장 간 이동 동선이 짧아 행사와 안전 관리에 유리하며, 대회장 반경 3km 내 충분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대규모 행사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안전, 교통질서 등과 관련한 기관·단체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규모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e스포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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