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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신광면서 ‘광복의 함성’ 울려퍼졌다..
사람들

포항 신광면서 ‘광복의 함성’ 울려퍼졌다

오대송 기자 ods08222@naver.com 입력 2025/08/17 18:30 수정 2025.08.17 18:31
8·15 기념 축구·민속 경기
2000명 참여 ‘화합의 장’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72회 광복 기념 축구대회 및 민속경기'가 15~17일 사흘간 포항시 북구 신광면 신광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광면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시민 2000명이 하나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해로 더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했다.
15일 열린 개회식은 식전 풍물놀이와 축구선수단 입장으로 시작해 광복 애국지사 후손 장학금 전달, 신광초등학교 신축 준공 기념 축구용품 기증, 광복 80주년 기념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시축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80년 전 우리의 선조들이 맞이한 광복의 기쁨과 환희가 만세삼창으로 되살아나 수많은 시민이 하나 되어 기쁨과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순간을 펼쳐졌다.
축구대회는 마을별 대표 25개 팀이 참가해 사흘간 치열한 예선·본선을 거쳐 17일 결승전을 치렀다. 또 ▲민속 윷놀이 ▲팔씨름 대회 ▲광복 기념 과녁 오자마 던지기 등의 경기가 주민 간 뜨거운 응원 속에 진행했다.
체험 부스에는 태극기 문양에 이름을 적는 '나만의 태극기를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단주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렸다. 17일 폐회식은 축구·윷놀이·팔씨름 등 각 경기의 시상이 열릴 예정이다.
김성훈 신광면체육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대회는 나라를 되찾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로 화합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오대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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