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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글로벌 저탄소 철강 허브 도약… 워크숍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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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글로벌 저탄소 철강 허브 도약… 워크숍 27일

오대송 기자 ods08222@naver.com 입력 2025/08/20 18:51 수정 2025.08.20 18:52
35개국 100명 전문가 집합

포항시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업통상자원부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 세계 35개국의 정·재계 인사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저탄소 철강 전략과 혁신 기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적 협력의 장이 될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저탄소 공정 기술 ▲철강 탈탄소화 정책 ▲탈탄소화 금융 지원체계 등이며, 워크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의 장이자, 철강산업의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한국의 대표 제철소와 국제항만을 기반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철강·이차전지·수소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녹색 전환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27일에는 UNIDO 대표단과 각국 정부 인사, 글로벌 철강 관계자들이 포스코 주요 현장을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친환경 혁신 노력을 직접 확인할 예정으로, 이는 향후 국제 기술 협력과 파트너십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유엔 글로벌 혁신 허브 워크숍 등 국제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며 국제회의 중심 도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워크숍으로 포항이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의 전진기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오대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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