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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 동궁과 월지 임시주차장 정비 마무리..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임시주차장 정비 마무리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10/27 16:48 수정 2025.10.27 16:49
APEC 손님맞이 준비 이상무
24억 투입 관람환경 기반 마련

경주의 대표 유적지인 동궁과 월지의 ‘임시주차장 및 편의시설 정비공사’가 완료돼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쾌적한 관람환경 기반을 마련했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급증할 관람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노후화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해 품격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동궁과 월지 인근 임시주차장은 미발굴 구역에 위치해 체계적인 정비가 어려웠다.
이로 인해 우천 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고 물이 고이는 등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경주시는 국가유산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협의해 발굴 일정을 조정하고, 향후 10년간 안정적으로 주차장 활용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총 사업비는 24억 원(국비 13.6억 원, 도비 5.2억 원, 시비 5.2억 원)으로, 외교부 및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이번 정비를 통해 대형버스 21대, 소형차 21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됐으며, 보행 동선 정비·화장실 리모델링·홍보영상관 신설 등 편의시설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다.
사업은 지난해 11월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올해 1월 관계기관 및 전문가 자문회의, 2월 국가유산청 사적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착공 후 이번 달 준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품격 있는 관람환경을 선보이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으로, 왕세자가 거처하며 국가적인 연회와 공식 행사가 열렸던 곳이다.
인공 연못 ‘월지’와 정원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현재까지 경주의 대표 야간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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