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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눔으로 상 받은 날, 또 기부 실천한 기업인 ‘화제’

강명환 기자 gang3533@hanmail.net 입력 2025/11/06 18:10 수정 2025.11.06 18:11
제이앤에스 대표, 장애인 이동
500만원 상당 물품 칠곡 전달

나눔으로 표창을 받은 날, 또 한 번의 나눔을 실천한 기업인이 화제다.
김병수 ㈜제이앤에스 대표(62)는 칠곡군수상을 받은 당일, 장애인을 위한‘보행 보조 전동차 전용 응급 호출기(링콜·Link-Call)’를 직접 구매해 칠곡군에 전달했다.
표창과 기부가 이어진 하루였다.
김 대표는 지난 5일 군수상 수여식 직후, 군청 로비에서 별도의 기탁식을 열고 500만 원 상당의 링콜 기기를 전달했다. 이 장치는 보행 보조 전동차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위급 상황 시 손쉽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용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링콜(Link-Call)’은 칠곡군 소재 벤처기업 ㈜모듈링크(대표 박지홍)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관내 기업의 물품을 구매해 기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김 대표는“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았다”며“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아이가 없도록,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 고향사랑기부금은 물론, 낙산초등학교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해왔다. 또 지난해부터는 칠곡군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김 대표의 나눔에는 개인적인 사연이 깃들어 있다. 경북 의성의 산골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웠지만, 30년간 근로자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2015년 칠곡 왜관2산업단지에 회사를 세웠다. 작은 공장에서 출발한 제이앤에스는 현재 연 매출 140억 원을 기록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한편, 김재욱 칠곡군수는“김병수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인”이라며“지역 기업의 제품을 활용한 이번 기부는 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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