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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립박물관, 유물 339점 기증받았다..
사회

영천시립박물관, 유물 339점 기증받았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12/04 20:47 수정 2025.12.04 20:48
독립운동가 백파 정도영 등

영천시는 4일 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근현대사 연구의 핵심 사료가 될 귀중한 유물 339점을 기증받고, 이에 따른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기증자인 정기하 씨(現화북면 주민자치위원장)를 비롯해 최기문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증자 정기하 씨는 오천정씨 문중 구성원으로서 집안에서 대대로 전승해 온 문서와 더불어 영천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인물들의 유품과 사료들을 한꺼번에 기증하는 큰 결단을 내렸다.
기증품 가운데 영천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광복 이후 영천 제헌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백파 정도영(1901~1979)의 태극기 및 생전 활동사진을 비롯해, 정기환(정원보)의 사진과 표창장, 각종 명함 등 유품이 포함돼 있다.
정기환의 유품은 그가 생전 영천지역에서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청년국장 활동을 하며 해방기 지역사회에서 반탁·반공 운동을 주도했던 사실을 보여주는 자료로, 당시 영천의 정치·사회 분위기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사료들이다.
또한 ‘포은선생유상첩’, ‘조양시사휘보’, ‘익양지’ 등 영천 관련 고문서와 ‘영천임란문헌록’, ‘산남의진비시집’ 등 영천지역의 애국·항일 활동을 기록한 문헌도 함께 기증됐다.박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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