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부터 부모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지역 거주 청년과 타 지역 거주 청년을 비율에 따라 선발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그 결과, 100호 모집에 1,055건이 접수돼 10.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타 지역 청년 신청자도 110건에 달하는 등 높은 관심과 함께 주거 안정이 인구 유입에 큰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시는 2029년까지 총 500호의 천원주택을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정착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징검다리주택’도 현재 양덕동에 18호를 운영 중이며, 대잠동과 장성동에 총 52호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또한, 송도동과 오천읍 지역에는 지역 밀착형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량동 지역에는 청년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 연계형 100호, 중앙·죽도동 지역에는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청년 매입 임대주택 60호를 공급해,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맞춘 청년 주거 기반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월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일자리와 주거를 연결함으로써 청년들이 포항에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튼튼히 다지고 있다.
또한,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정보 안내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와 연결되는 청년… 관계와 참여로 지역에 뿌리 내린다
-청년정책학교부터 ‘청년 로컬 브릿지’까지 청년 네트워크 구축
일자리와 주거가 정착의 기반이라면,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와 사람 간의 교류는 청년이 뿌리를 내리게 하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이에 포항시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현안에 참여할 기회를 넓히는 것은 물론, 건강한 청년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며 안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대학생 참여기구인 ‘POP(Passion Of Pohang) 청년정책학교’를 운영하며 청년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해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매년 청년 주간 행사와 청년정책 활성화 포럼, 국제청년캠프를 개최하며 국내외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과 소통의 장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 로컬 브릿지’는 청년들의 지역 체류와 교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 서포터즈들이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하며, 참가자들이 사람과 문화를 깊이 경험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해안둘레길 플로깅, 해양레포츠 체험 등 포항이 가진 매력적인 해양관광·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이 하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삶의 뿌리 내리는 복지, 일상을 채우는 청년 맞춤형 정책
-경제적 자립 지원부터 문화‧여가 프로그램, 청년 거점 공간까지
아울러 포항시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사회 진출을 도울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년 근로자가 성공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진로, 취업, 인간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고민상담소’와 ‘포항청년마인드링크’를 운영하며, 전문 심리상담부터 치료비 지원까지 돕고 있다.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문화·여가 인프라 또한 늘려가고 있다. 국제불빛축제, 칠포재즈페스티벌, 철길숲 야행 등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누릴 축제와 문화 행사를 사계절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문화예술패스’, ‘청년예술가 낭만 페스티벌’ 등을 통해 공연‧문화 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일상에서 문화를 더 가깝게 즐기도록 돕고 있다.
또한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청년창업LAB,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전용 공간에서 자기계발과 창업·콘텐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정착은 포항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정책을 펼쳐 청년의 성장이 곧 도시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대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