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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사람 없어 농사 못 짓는다…의성 해법 ‘공동영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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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어 농사 못 짓는다…의성 해법 ‘공동영농’

박효명 기자 manggu0706@hanmail.net 입력 2026/08/02 16:48 수정 2026.08.02 16:49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

의성군은 공동영농을 통해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력 부족 등 농업·농촌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연계되는 농업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2024년부터 공동영농을 본격 추진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데 힘쓰는 한편, 지역별 특화 품목을 중심으로 기업과 연계한 안정적인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 사례인 단북면 화성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 출범식에 식품기업 ㈜한울과 함께 참석해 공동영농을 기반으로 한 상생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는 생산자와 기업, 지역이 농산물 생산부터 제품 개발, 가공·유통, 판로 개척과 수출까지 함께 협력하는 상생 플랫폼이다.
화성영농조합법인은 공동영농으로 생산한 고구마와 옥수수 등을 ㈜한울에 공급하고, ㈜한울은 이를 고구마말랭이 등 가공식품으로 상품화해 유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확보하고, 기업은 우수한 국산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무병묘 고구마와 조사료를 연계한 이모작 작부체계와 규모화·기계화된 공동영농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약 250톤의 고구마를 생산했으며, 사업면적도 기존 24㏊에서 올해 36㏊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 인증 확대와 무병묘 종순 자체 생산체계 구축을 지원해 단북지구를 고구마 전문 생산단지로 육성하는 한편, 단밀면 토실이영농조합법인이 추진하는 콩·조사료·마늘을 연계한 공동영농도 지역 대표 모델로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단북지구의 고구마와 단밀지구의 콩·마늘 등 지역별 특화 품목을 중심으로 공동영농을 확대하고, 생산·가공·유통·수출이 연계되는 의성형 농업 대전환 모델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박효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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