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경운초 대구 동원중 대상
지역 문화예술 교육 자리매김
전국의 학생 음악인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 ‘2026 포항전국합주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관악협회 포항지부가 주최하고 포항전국합주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를 비롯해 초·중·고 연합 및 일반 앙상블, 색소폰 합주·앙상블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졌으며,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7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6 포항전국합주경연대회’는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운영을 이끌었다.
대회 첫날인 지난달 30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병석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장, 김상백·서재원 경북도의원, 안대천·안병국·임주희 포항시의원,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동은 포항예총회장 등이 참석해 전국에서 포항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환영했다.
경연에서는 참가팀들의 수준 높은 연주가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열린 중등부 경연에서는 대구 동원중학교가 대상을, 신성중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초·중·고 연합 및 일반 앙상블 경연에서는 김해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대상을, 산서윈드오케스트라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고등부 경연에서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가 대상을, 대구공업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열린 색소폰 합주·앙상블 부문에서는 부산메트로폴색소폰앙상블이 대상을, 라온색소폰오케스트라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열린 초등부 경연에서는 경운초등학교가 대상을, 형일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만욱 심사위원장은 “올해 대회에서는 단순한 연주 실력을 넘어 서로를 배려하며 완성해 나가는 합주의 아름다움이 인상 깊었다”며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와 음악을 향한 열정, 그리고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헌신한 지도교사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매우 의미 있는 경연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병석 조직위원장은 “2026 포항전국합주경연대회가 참가자와 지도교사, 심사위원, 운영진 모두의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을 선사한 모든 참가팀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미래 음악 인재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포항전국합주경연대회’가 열린 포항문화예술회관 인근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에는 대회 기간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으며 음악도시 포항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오대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