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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청소년 AI 개발자 인재 양성..
경제

포스코DX, 청소년 AI 개발자 인재 양성

오대송 기자 ods08222@naver.com 입력 2026/08/26 18:36 수정 2026.08.26 18:37
AI 유스 챌린지 215팀 참가

포스코DX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에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AI 안전관제 시스템 시연을 보고 있다.
포스코DX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에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AI 안전관제 시스템 시연을 보고 있다.
“물벼룩의 행동을 AI로 분석해 수질 오염도를 확인하는 시스템입니다. 수질 변화에 민감한 물벼룩의 움직임을 AI로 탐지하고, 이동 속도와 활동량 등을 분석해 수질 이상 여부를 실시간 판단합니다. 기존 수질 검사는 여러 시약과 시험지에 의존해 실시간 확인이 어려운데, AI를 활용한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 같습니다.”
25일, 포스코DX(대표 심민석) 판교사옥에서 열린 ‘2026 AI Youth Challenge’ 현장.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청소년들은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AI 솔루션을 설명하며 참관객들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했다.
생활 속 불편부터 안전, 사회적 문제까지 다양한 분야의 이슈에 주목해 이를 AI로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열정으로 현장은 열기를 띠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26 AI Youth Challenge’는 포스코DX가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AI 경진대회다.
올해는 ‘일상생활과 산업현장 속 불편을 개선하는 AI 솔루션’을 주제로 총 215개 팀(524명)이 참가해 환경, 안전,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AI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높은 관심속에 모집되었다.
응모작들은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포스코DX AX융합연구소 엔지니어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집중 멘토링을 받으며 데이터 분석 기법 고도화, AI 모델 구현, 서비스 모델 정립 등을 통해 시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완성된 작품은 지난 25일 포스코DX 사옥내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시제품 시연과 발표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심사는 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서강대 교수진과 AI반도체 스타트업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이사 그리고 포스코DX 임직원 심사단이 맡았다.
심사 결과, 교육부장관상(대상)은 수학강의 점자학습 보조자료 제작 시스템을 개발한 VtoB팀(신재윤, 오은 학생)이 수상했다.
포스코DX사장상은 물벼룩 운동성 분석을 통한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또벼룩팀(송예서, 오지수 학생),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은 강화학습 기반 정밀 구호물자 공중 투하 시스템을 개발한 나사가 남는데팀(변승주, 김태환, 유지웅 학생)이 차지했다.

AI 도입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기업들도 실무형 인재 확보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산업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형 AI 프로젝트 전 과정을 경험하며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신재윤 학생은 “나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배우는 과정을 거치며 AI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더 높아졌다”며 “산업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멘토들과 교류하면서 AI 개발자로 성장하는 꿈이 한층 더 선명해졌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황수정 포스코DX AI연구원은 “청소년들이 어려운 AI 개념도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직접 구현해내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참여 청소년들에게 전수해 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DX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지식재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상팀 가운데 기술적 차별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특허 출원을 지원해 ‘정밀 작업을 위한 지능형 조명 로봇팔 시스템’ 등 3개 팀의 특허 출원이 완료되었다. 포스코DX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AI 역량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오대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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