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국가 운영 비전 및 민생안보 정책 현안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국가 운영 기준의 ‘영점이동’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실용 노선’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51.1%(매우 24.0%, 대체로 27.1%)로 집계돼, 반대한다는 응답(34.3%, 매우 18.3%, 대체로 16.0%) 대비 16.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천·경기(찬성 56.7% vs 반대 32.9%) 대전·세종·충청(찬성 52.0% vs 반대 31.2%), 대구·경북(찬성 50.5% vs 반대 35.6%)에서는 찬성 응답이 과반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53.5% vs 반대 28.7%), 50대(찬성 58.6% vs 반대 29.0%), 60대(찬성 55.6% vs 반대 28.8%) 중장년층에서 찬성 의견이 과반을 보였다.
반면, 만18~29세와 30대 청년층은 찬반 의견이 각 0.5%포인트, 2.3%포인트 차이에 불과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78.1% vs 반대 14.6%)과 중도층(찬성 50.5% vs 반대 33.7%)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한 반면, 보수층(찬성 30.9% vs 반대 51.8%)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우세해 이념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또 여야 간 소통을 늘리고 청년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좌석을 정당별이 아닌 가나다순으로 섞어 앉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응답이 56.4%(매우 27.4%, 대체로 29%)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2.6%(매우 16.8%, 대체로 15.8%)보다 23.8%포인트 높았다.
모든 지역에서 찬성한다는 의견이 앞선 가운데, 특히 대구·경북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59.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만 찬반 의견이 팽팽했고, 나머지는 모두 찬성 의견이 앞섰다.
또한 한미동맹, 자주국방 역량 강화와 함께 일본과의 경제·안보 협력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찬성 응답이 75.1%(매우 40.3%, 대체로 34.9%)로 반대 응답(18.7%, 매우 6.8%, 대체로 11.9%) 대비 56.4%포인트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26년 9월 15일~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1,004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5.1%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반영해 가중값을 부여했다. 김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