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주 후반 상승세에 힘입어 10주 만에 반등하며 하락세를 멈췄지만, 부정평가는 소폭 상승했다.
주 초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월 14일(월)부터 9월 18일(금)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총 60,881명 통화 시도)을 대상으로 9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34.8%(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0.2%)로, 지난주 대비 1.0%P↑상승했다.
부정평가는 63.4%(매우 잘못함 52.7%, 잘못하는 편 10.7%)로 0.1%P↑ 소폭 상승하며, ‘긍정-부정’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8.6%P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8%였다.
주간 지표로는 지난주 금요일(11일) 32.6%(부정평가 63.5%)로 마감한 후, 15일(화)에는 32.9%(0.3%P↑, 부정평가 65.9%), 16일(수)에는 32.1%(0.8%P↓, 부정 평가 65.9%), 17일(목)에는 35.3%(3.2%P↑, 부정평가 62.5%), 18일(금)에는 37.2%(1.9%P↑, 부정평가 60.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3.9%P↑), 부산·울산·경남(3.2%P↑), 인천·경기(2.2%P↑), 20대(5.4%P↑), 60대(2.9%P↑), 30대(2.8%P↑), 진보층(5.9%P↑), 학생(2.6%P↑), 자영업(2.5%P↑)에서 상승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3.9%P↑, 29.2%→33.1%, 부정평가 63.2%), 부산·울산·경남(3.2%P↑, 27.3%→30.5%, 부정평가 68.7%), 인천·경기(2.2%P↑, 35.4%→37.6%, 부정평가 60.8%), 대구·경북(1.6%P↑, 22.6%→24.2%, 부정평가 73.3%)에서 상승했고, 전남광주·전북(4.1%P↓, 55.9%→51.8%, 부정평가 46.5%)에선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5.4%P↑, 18.6%→24.0%, 부정평가 73.9%), 60대(2.9%P↑, 35.4%→38.3%, 부정평가 60.6%), 30대(2.8%P↑, 27.0%→29.8%, 부정평가 69.1%)에서 상승했고, 40대(2.3%P↓, 41.2%→38.9%, 부정평가 59.4%), 50대(1.9%P↓, 42.6%→40.7%, 부정평가 57.6%)에선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5.9%P↑, 49.3%→55.2%, 부정평가 42.8%)에서 상승했고, 보수층(1.1%P↓, 13.7%→12.6%, 부정평가 86.3%)에선 하락했다.
직업별로 학생(2.6%P↑, 24.6%→27.2%, 부정평가 70.6%), 자영업(2.5%P↑, 32.1%→34.6%, 부정평가 64.6%), 가정주부(1.3%P↑, 38.2%→39.5%, 부정평가 56.9%)에서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는 1.7%P로 좁혀졌고, 5주 연속 오차범위(±3.1%p) 내에서 접전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지율 5%대에 진입했다.
조사 결과, 민주당은 지난 주간 집계 대비 4.1%P 상승한 40.2%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한 38.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5%P 높아진 5.2%, 개혁신당은 0.6%P 높아진 1.9%, 진보당은 0.4%P 낮아진 0.9%, 기타 정당은 0.1%P 높아진 2.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2%P 감소한 11.0%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으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10.0%P↑), 서울(6.9%P↑), 인천·경기(3.4%P↑), 여성(6.6%P↑), 20대(12.9%P↑), 70대 이상(8.2%P↑), 30대(4.6%P↑), 60대(4.3%P↑), 보수층(4.2%P↑), 중도층(2.7%P↑), 학생(12.3%P↑), 자영업(10.5%P↑), 농림어업(7.0%P↑), 가정주부(5.8%P↑), 사무/관리/전문직(4.0%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4.6%P↓), 50대(3.6%P↓), 무직/은퇴/기타(2.1%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9.8%P↓), 대전·세종·충청(6.4%P↓), 인천·경기(5.0%P↓), 여성(5.2%P↓), 20대(9.1%P↓), 30대(9.1%P↓), 70대 이상(4.9%P↓), 40대(2.6%P↓), 보수층(3.7%P↓), 중도층(3.7%P↓), 학생(8.3%P↓), 사무/관리/전문직(7.3%P↓), 자영업(3.0%P↓), 가정주부(2.7%P↓), 무직/은퇴/기타(2.2%P↓)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2.4%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①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2026년 9월 14일(월)부터 9월 18일(금)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총 60,881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②정당 지지도 조사는 9월 17일(목)부터 18일(금)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총 28,325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3.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되었다. 통계보정은 2026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