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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복당 ‘찬성 33.2% 반대 32.4%’..
정치

한동훈 복당 ‘찬성 33.2% 반대 32.4%’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9/21 17:05 수정 2026.09.21 17:05
국힘 지지층 ‘찬성’ 53.5%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 과반은 한 의원의 복당에 찬성했고, 보수층에서도 복당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이는 조사 기간 진행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기간 한 의원이 대국민 여론전을 주도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한국일보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하는 것에 대한 입장' 질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33.2%, "반대한다"는 32.4%로 팽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3%였다.

특히 한 의원의 복당 여부에 관심이 높은 국민의힘 지지층에 한정할 경우 "찬성한다"는 답변이 53.5%로 과반을 넘겼다.

반면, "반대한다"는 33.3%에 그쳤다.

보수층에서도 복당 찬성이 48.1%로 반대(31.3%)보다 많았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선 복당 찬성이 43.3%, 복당 반대(24.4%)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한 의원의 복당 문제는 친한동훈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됐지만, 장동혁 지도부에선 반대 의견이 다수다.

하지만 지난 16일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한 의원이 9월 내내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이슈를 주도하면서, 국민의힘 소속 인사청문위원들보다 존재감을 보였다는 게 정치권 평가다.

여권은 한 의원에 대해 정치검찰 식 언론플레이라고 평가절하했지만, 결국 김 후보자 낙마를 이끌어낸 한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의 인식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1월 국민의힘이 이른바 당원게시판 게시글 논란 등을 이유로 한 의원을 제명한 결정에 대한 평가는 팽팽하게 맞섰다.

응답자 36.4%는 "양형이 지나치게 과도하며 정치적 징계였다"고 밝혔지만, "당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징계였다"는 응답도 35.9%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과도한 징계'(41.1%)와 '필요한 징계'(42.1%)라는 평가로 양분됐다.

이 조사는 휴대폰 웹조사(87.4%)와 웹조사(12.6%)를 병행했고, 데이터스프링코리아 패널 및 자체 구축 패널에 대해 비례할당에 의한 무작위 추출 방법으로 표본을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4.6%.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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