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는  7월 20일(수) 9시부터 11시까지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87명이 본교를 방문하여 강당에서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이 어울리는 통일교육을 함께 개최하였다.
 한계레중고등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이 탈북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남한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킬 것을 목적으로 설립한 학교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본교를 방문하여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울릉초 독도동아리 학생들의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소개, 한겨레중고등학교 교감선생님의 통일에 대한 특강, 한겨레중학교 이효은 학생의 인민학교 이야기, 한겨레중학생들의 멜로디언 우크렐레 공연과 본교의 음악줄넘기 공연을 관람하고 두 학교 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묻고 대답하는 대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본교 현관에서 활짝 웃으면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본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신한나 학생은 ‘북한에서 생활하다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탈북 언니 오빠를 만나서 신기하였고 북한의 학생들보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본 행사를 통하여 본교 학생들의 가슴속에 통일의 작은 씨앗이 자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