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선산청소년수련관 캠프, 청소년 꿈나무 키웠다..
사회

선산청소년수련관 캠프, 청소년 꿈나무 키웠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8/25 17:16 수정 2016.08.25 17:16

 

 당대의 청소년들은 꿈이 없는 세대이다. 꿈이라면, 기껏해야 소위 명문대학 합격이다. 합격은 꿈을 이루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대학입시가 결코 꿈의 성취를 위한 것이 아니다. 일부 학교에선 늘 대학입시를 위한 것만이 최선이라고 가르친다. 이런 형편이니, 성적에 따라 자기의 일생을 다 소비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구미시선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여름방학 특성화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의 자기 계발 및 여가활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창의적 사고발달과 역량개발 등 전인적 성장에 도움을 준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의 욕구를 반영한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캠프를 운영했다.
 운영 캠프는 1박2일 과정으로 성장판 자극 생활스포츠캠프 “Grow Up!”, 과학적 사고능력 향상캠프 “Play! Science!”, 사회성 함양 생활요리캠프 “Mission”을 운영했다. 2박3일 과정으로 청소년 진로 탐색캠프 “공간 Dream 드라이브”를 열었다. 총 12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구미시선산청소년수련관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리 시대의 청소년으로서의 고민과 위기사황에서도 자신의 역량(적응유연성:resilience)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청소년들의 활동터전이다. 놀이공간이다. 청소년이 요구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프로그램에 반영한다. 미래의 사회는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가 문제가 아니다. ‘자신의 인생을 얼마나 재미있고 의미 있게 살 것인가’의 문제가 더 중요한 화두이다.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정립한다. 공동체 의식을 확립한다.
 이번의 여름방학 캠프도 위에 든 것들을 어떻게든 성취하기위해서다. 선산청소년수련관 운영계장은 여름방학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향후 겨울방학 캠프는 더욱 더 다양하고 청소년들의 욕구를 감안한 특색 있는 맞춤형 캠프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이 꿈이 없다면, 우리의 미래까지도 없다고 하겠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에 이번 캠프에 의미를 두고 싶다. 앞으로도 수련관은 청소년들의 꿈나무 성장에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