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 최첨단 촬영 시스템인 스파이더캠을 투입한다.
JTBC는 "9월1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될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중국경기에 스파이더캠을 사용한다"며 "국내에서 진행된 A매치 경기 중계에 스파이더캠을 사용하는 것은 JTBC가 처음"이라고 25일 밝혔다.
'스파이더캠'은 조명탑 등 경기장 상단부에 케이블을 연결해 공중에서 경기장 모습을 담아내는 최신 카메라 시스템이다.
이 장비는 선수들 머리 위에서 상하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며 입체감 있게 촬영한다. 월드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세계적인 축구 행사에 사용되고 있다.
JTBC는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도 스파이더캠 전용 중계 화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JTBC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단독 중계 해설위원으로 2002년 월드컵 주역인 유상철·이천수와 캐스터 임경진·이진욱을 내세운다. 유상철·이천수 해설위원은 이번 중계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날 경기는 JTBC와 JTBC3 폭스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