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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대형 상가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사업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50·여)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월26일 종교 모임에서 알게 된 A(66·여)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대형 상가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사업자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김씨는 지난 6월6일 B(53·여)에게 접근, 울산의 정유업체 식당 사업자금 명목으로 5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3명에게 1억6500만원을 받아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무직인 김씨는 재력가 행세를 하며 매장 운영권을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