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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천시 가족친화인증 심사, 가족·사회 통합으로..
사회

김천시 가족친화인증 심사, 가족·사회 통합으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07 15:13 수정 2016.09.07 15:13

 
 
 가족은 사회의 기초단위이다. 대 사회적으로는 가족이든 여성이든, 양성평등이다. 가족이 우선 화목해야 사회가 평화를 유지한다. 김천시는 지난 2일 한국능률협회인증원에서 실시한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한 현장심사를 받았다. 박보생 김천시장의 리더십과 가족친화에 대한 마인드 등을 인터뷰했다. 현장투어, 자료검증, 직원들과의 인터뷰를 성별, 직급별로 실시했다. 김천시가 추진하는 가족친화적인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들을 심사했다.
 이날 심사에 참여한 한국능률협회인증원 송길도 팀장은 리더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직원들의 열린 의식, 양성을 평등하게 하는 김천시 전체적인 분위기와 체계적인 시스템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는 요즘, 그 변화에 따라 가정과 직장생활이 조화롭고 편안하게 만들어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걸 배려하겠다. 무엇보다 여성 관리자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하였다. 시장의 말에서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양성평등’에서 그렇지가 않는 측면이 있다.
 영국의 경제 주간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glass-ceiling index)에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일하는 여성에게 가장 좋은 나라와 가장 나쁜 나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가별 ‘유리천장 지수를 발표했다. 이 잡지는 각 나라별 고등교육 격차, 경제활동 참여 비율, 임금 격차, 보육비용, 고위직 여성 비율, 의회 내 여성 비율, 남녀 육아휴직 비율 등의 지표들을 종합해 ‘유리천장 지수’를 산출했다.
 ‘유리천장’이란 여성이나 소수민족 출신 등이 상위 관리직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는 무형의 장벽을 일컫는다. 지표를 보면, 한국은 종합 점수 25점을 받아 OECD 29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하위의 여성평등을 김천시가 눈에 보이지 않는 유리창 깨기에 앞장을 섰다. 김천시는 가족화목에서 사회 화목으로, 다시 유리창 깨기에 행정력을 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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