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7년 간 쌓아온 울분을 터뜨렸다.
송윤아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플러들에게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년 째 자신 관련 인터넷 기사에 댓글을 달며 불륜설에 대해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날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있을까"라며 "한번도 내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 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좀 그렇다"고 썼다.
그러면서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것이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일 안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송윤아는 앞서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하면서 불륜설에 휩싸였다. 설경구가 전처와 이혼한 것이 송윤아 때문이라는 악성 루머가 퍼졌다. 송윤아가 23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더(THE) K2'에서 악역을 맡는다고 알려지자, 더 심한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