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46)이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지.아이.조3'에 출연한다.
이병헌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캐나다에서 열린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지.아이.조3'가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들었다. 현재 촬영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이먼트 또한 "계약이 3편까지 돼 있다"며 "'지.아이.조' 시리즈 세 번째 편에 이병헌이 출연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지.아이.조' 시리즈는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그는 지난 2009년 개봉한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에서 악당 '스톰 쉐도우'를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할리우드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병헌이 연기한 '스톰 쉐도우'가 관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두 번째 편인 '지.아이.조2'에서는 '스톰 쉐도우'의 분량이 대폭 늘어나기도 했다.
'지.아이.조' 시리즈 전작들에는 브루스 윌리스·드웨인 존슨·채닝 테이텀·시에나 밀러·조셉 조든 레빗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첫 번째 편은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두 번째 편은 존 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세 번째 편은 D J 카루소 감독이 만들게 될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병헌은 앤턴 후쿠아 감독의 서부극 '매그니피센트7'이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토론토를 찾았다.
이 작품은 오는 14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