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초(교장 김성완) 6학년 강예현 학생은 2016년 11월 16일 청송 진보 초등학교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안전골든벨 청송·영덕 지역 예선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각 지역의 학교 대표로 모인 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안전골든벨은 생활 속 안전과 관련한 주제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산골의 작은 학교로 전교생이 20명밖에 되지 않는 부남초 학생들은 안전의 생활화에 앞장섰다. 민방공 대피훈련, 재난 대피훈련, 민방위 시범 훈련 시 실전적인 예방 훈련을 통하여 안전에 있어서 항시 준비된 행동요령을 몸소 익혔다. 912지진 이후에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지진 대피 훈련을 했었고 최근에는 자동 제생동기를 구입하며 응급처치 강사와 함께 전 교직원이 안전훈련을 받기도 했다. 골든벨 금상을 수상한 6학년 강예현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한 안전 훈련 때 만약 나에게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다. 이번 골든벨 대회는 안전과 관련된 이론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친구들과 함께 준비를 했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나 자신이 무척 자랑스럽고 대회를 함께 준비한 친구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부남초 교장(김성완)은 “평소 부남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실천적 훈련뿐만 아니라 계기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6학년이 전원 3명이 평소의 안전의식을 시험하는 기회로 삼고 기대없이 참가했지만 강예현 학생이 좋은 결과를 안겨주어서 진심으로 기쁘다. 앞으로도 학교, 학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전골든벨 어린이 퀴즈쇼’는 2014년 첫 해 84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2015년에는 2천200명 규모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대구광역시에도 퀴즈쇼가 열리고 있는 큰 대회이다. 지역예선을 통과한 220명의 각 시군 대표학생들은 오는 29일 포항에서 ‘왕중왕전’을 치를 예정이다. 부남초 대표 학생이 청송을 대표하여 왕중왕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청송/김정인 기자-kji35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