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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산경찰서, 응급수술 필요한 영아 긴급후송으로 생명 골든타임 확보

김성우 기자 입력 2016/11/21 16:32 수정 2016.11.21 16:32
▲     © 운영자

 

 경산경찰서(서장 최현석)는, 지난 14일 18:30경 모친이 떨어뜨린 부엌칼에 의해 발가락을 크게 다친 아기(여,2세)를 신속하게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하여 봉합수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일조하였다.
 서부지구대 3팀 경위 이홍주, 순경 조대현은 14일 18:30경 근무 교대 중 한 부부가 아기를 업고 다급하게 찾아와 울먹이며 “아기가 다리를 크게 다쳤는데 119는 화재 진압으로 출동이 불가하다고 한다.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에 봉합 수술받아야 하는데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당시 서부지구대장(경감 이승혼)을 비롯한 직원들은 아기가 발가락 신경과 인대가 손상되어 매우 위험한 상황인 것을 파악하고 주저 없이 순찰차에 태워 15KM 거리를 교통 체증이 극심한 퇴근 시간대 비상깜빡이를 켜고 긴급 사이렌을 울려 모세의 기적을 만든 후 약 20분 뒤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골든 타임을 넘기지 않고 미세봉합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최현석 경산경찰서장은 “이와 같이 긴급한 상황에서 우리 경찰의 신속한 판단과 함께 시민들의 도움도 중요하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곁에서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주는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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