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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내년도 예산 1조 5736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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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도 예산 1조 5736억 원 편성

이율동 기자 입력 2016/11/21 17:32 수정 2016.11.21 17:32
-바이오신약산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중점적 투자

 포항시가 2017년도 예산(안) 1조5736억 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1543억 원(10.9%) 증가했으며, 일반회계가 1조3000억 원으로 올해 1조1802억 원보다 1198억 원(10.2%) 증가했다.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는 2736억 원으로 올해 2391억 원보다 345억 원(14.4%)증가 편성됐다.
 이번 예산편성에서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동력 조기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최우선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투자사업 예산에 올해보다 320억 원 증가한 1000억 원을 집중 투자해 포항 식 양적완화를 추진한다. 청년창업 및 중소기업인턴 지원, 여성·장애인, 사회적기업 지원, 공공근로 등 일자리예산도 올해 412억에서 447억으로 증액해 추가적으로 6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폐철도공원화사업(50억), 신라문화탐방길(68억), 송도 솔밭 도시숲조성(30억), 형산강 수상레저타운(44억), 여남 해양문화공간 조성(20억) 등 Green Way 사업추진으로 포항을 친환경생태도시로 만들어 시민 행복을 증진하고 관광객을 끌어들여 일자리 추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는 예측하기 힘든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응하여 철강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바이오제약 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타이타늄 등 신소재산업 육성을 통한 기존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설정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 돈과 일자리가 돌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규모 숙원사업 발굴과 바이오신약산업 등 포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도 예산안은 이달 30일 개회하는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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