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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부사관, 최초‘신궁’실 사격...‘눈길’모아..
사회

여군 부사관, 최초‘신궁’실 사격...‘눈길’모아

이율동 기자 입력 2016/11/22 18:37 수정 2016.11.22 18:37
-신궁 3발 발사, 상공 무인 표적기 명중, 성공적 임무수행
▲     © 운영자


 해군 여군부사관 임관 이래 첫 신궁 실 사격 훈련이 실시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해군 6항공전단 소속 김아영 하사(25, 여군부사관 238기), 이지영 하사(23, 여군부 사관 241기)이다.
 부대에 따르면 김·이 하사는 해군 여군 최초로 지난 21일 안흥 사격장에서 휴대용 대공 무기인 신궁 실 사격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신궁 실 사격 절차숙달과 운용요원들의 사격능력 및 자신감 배양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훈련은 임무에 부합하는 실전적 행동을 숙달하기 위해 적 전투기를 가장한 무인 표적기를 이용했다.
 김 하사와 이 하사는 신궁 3발을 발사했고 4~5km의 상공의 무인 표적기를 완벽하게 격추했다.
 지난 2013년 3월 해군 부사관 238기로 임관한 김아영 하사는 해군 부사관의 꿈을 이루기위해 해군 함정 화기 및 유도·수중무기 등을 담당하는 무장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지난
2014년에는 청해부대 15진으로 파병임무를 수행하였고, 올해 7월 620기지대대로 부임한 이후 휴대용 유도무기담당으로 적 대공위협으로부터 활주로 완벽 방호에 힘쓰고 있다.
 이지영 하사는 영진전문대학교 부사관학과를 졸업해 지난 2013년 11월 해군 무장 부사관 241기로 임관했으며, 지난 2014년 왕건 함을 타고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했다. 지
난 2015년 3월에 620기지대대로 부임한 이후 올해 12월 전역을 앞두고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
 김 하사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해군 여군 부사관으로서 첫 신궁 실사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한 기지 방호를 통해 활주로 기능 정상화와 항공 작전능력 보장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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