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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농악 현지 한마당, 카자흐스탄 고려인 위하여..
사회

농악 현지 한마당, 카자흐스탄 고려인 위하여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23 15:16 수정 2016.11.23 15:16
▲     © 운영자


 

 카자흐스탄 동포가 고국을 느꼈다.
 국립무형유산원이 10월29일~11월19일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 등지에서 무형유산 현지강습을 했다.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은 1932년 러시아에서 창립돼 1937년 카자흐스탄으로 옮긴 곳이다. 고려인 문화단체 중 유일한 민족극장, 종합예술단이다.
 현지 강습은 2013년 국립고려극장과 체결한 교류협력 의향서에 따른 것이며 올해로 3번째다. 이번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농악의 전수교육조교, 이수자가 국립고려극장 단원들을 지도했다.
 알마티 고려인문화센터와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에서도 고려인 가무단과 카자흐스탄 학생들에게 농악을 가르쳤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도 협력, 아스타나 인근 코스타나이로 찾아가 무형유산 강습을 했다.
 카자흐스탄의고려인은 약 10만명이다. 이 가운데 45%가 알마티에 거주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이주 1·2세대의 사망과 3·4세대의 빠른 현지 동화 등에 따라 한민족 무형유산의 보존·전승 필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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