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유해진 주연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가 내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CJ 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이 공조 수사를 시작하고,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 팀이 된 북한군 특수부대 출신 형사와 남한의 생계형 형사가 뭉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빈이 북한 형사 '림철령'을, 유해진이 남한 형사 '강진태'를 맡았다.
이날 CJ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1분 분량의 1차 예고편에는 림철령과 강진태가 만나 수사에 나서는 과정이 코믹하게 담겨 극의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림철령은 어설픈 형사 강진태에게 "동무래 남한의 특급 수사관 맞소?"라고 묻고, 강진태는 "우리가 공조를 시작했으니까 이제 게임셋이라고 봐야지"라며 너스레를 떤다.
이번 작품은 '마이 리틀 히어로'(2012)를 만든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